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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연승 노리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김시래 없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 - 점프볼

[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김)시래가 빠진다고 해서 기존에 삼성이 갖고 있던 팀 컬러가 바뀌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현대모비스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승리를 거둘 시, 3연승과 함께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 우세도 확정 지을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김시래가 없는 삼성에 대해 경계심을 표했다. 유 감독은 "(김)시래가 없다 보니 삼성이 공격 조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시래가 삼성에서 뛴 경기는 실제로 많지 않다. 시래가 들어오면서 팀 컬러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시래가 빠진다고 해서 기존 삼성이 갖고 있던 팀 컬러가 바뀌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4라운드까지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어깨 부상으로 한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던 베테랑 기승호의 복귀를 알렸다. 기승호는 지난 2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인해 2주 넘게 코트를 떠났다. 지난 2월 28일, 고양 오리온 전을 끝으로 복귀하지 못한 그는 최근 부상을 털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코트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기)승호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이제 정상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오늘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 판단해 엔트리에 등록시켰다”라고 밝혔다.

신인 이우석은 1군과 D리그를 오가며 KBL 무대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4쿼터 승부처에서도 코트를 밟는 등 팀 내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아직까지 우석이의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날 경기마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승부처에서 뛰는 시간도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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