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관왕의 용산고가 양정고를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용산고는 8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높이의 위력을 앞세워 71-56으로 양정고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용산고 공격의 핵 여준석(203cm, F)은 27분 동안 경기에 나서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 하며 팀 승리에 발판이 되었고, 신주영(200cm, C)은 팀내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보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복고가 118-114로 양정고에 승리 했다.
홍상민(200cm, C)의 골밑 장악과 안세준(197cm, F)의 높이를 앞세운 경복고는 4쿼터 중반 10여점 가까이 앞서 나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안양고는 강한 압박 수비로 경복고 가드진의 범실을 유도했고, 공격에선 정현석(186cm, F)과 김태형(181cm, G)이 연이어 외곽슛이 터트리며 점수 차를 좁혀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승리는 경복고의 몫이었다. 경기 내내 골밑을 지켜낸 홍상민은 차분한 수비와 더불어 동료들을 이끌어 안양고의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까지 만들어 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 전 안양고는 석준휘(191cm, G)가 드리블 돌파로 마지막 반격을 펼쳤지만 수비하던 경복고 강태현(195cm, G)에게 빼앗겨 치열했던 승부가 사실상 끝이 나고 말았다.
한편 양구 청춘체육관 A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는 삼일상고가 종별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이규태(200cm, C)를 앞세운 대전고에 81-75로 승리했다.
삼일상고 김주형(192cm, F)은 27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주고와 휘문고의 준준결승전은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인 전주고가 92-60으로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라 삼일상고와 결승행을 놓고 겨루게 됐다.
<경기 결과>
삼일상고 81(24-16, 16-18, 22-23, 19-18)75 대전고
삼일상고
김주형 27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강지훈 19점 10리바운드
이주영 1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대전고
송재환 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박민재 17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규태 16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주고 92(20-17, 18-18, 34-10, 20-15)60 휘문고
전주고
송승환 19점 13리바운드 6스틸
김보배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진현민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휘문고
프레디 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선우 1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용산고 71(17-10, 26-12, 15-22, 13-12)56 양정고
용산고
신주영 26점 9리바운드 2스틸
여준석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양정고
배동렬 32점 9리바운드 1스틸
경복고 118(17-21, 34-23, 29-30, 24-30, 14-10)114 안양고
경복고
홍상민 40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안세준 24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경민 20점 6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이정훈 2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김태현 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석준휘 17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및 더 읽기 ( [21왕중왕전] 고교 최강 용산고, 라이벌 경복고 4강 길목에서 만나 - 점프볼 )https://ift.tt/3xBF6uS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21왕중왕전] 고교 최강 용산고, 라이벌 경복고 4강 길목에서 만나 - 점프볼"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