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연구진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
“동물 아닌 식물에서 발현한 건 세계 처음”
“동물 아닌 식물에서 발현한 건 세계 처음”
100배로 확대해 본 클로렐라. 위키미디어 코먼스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고 빠르고 저렴 ‘1석3조’ 연구진은 특히 합성된 단백질을 클로렐라의 배양 배지에서 생산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상품화를 위한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는 걸 뜻한다. 김성룡 교수는 “동물에서 얻는 기존 방식에 비해 식물에서 얻을 때의 이점은 안전하고 빠르고 저렴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현재 인수공통전염 바이러스나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리온, 엔도톡신 같은 동물·세균 내 독성물질들이 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김 교수는 유전자가 확보돼 있다는 걸 전제로, 동물에서 단백질을 얻는 데까지는 8주가 걸리지만, 식물을 이용하면 1주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포 배양 비용도 동물을 쓸 때에 비해 100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향후 상품화의 최대 관건은 단백질 발현 효율이다. 연구진은 상품화를 위해 지금보다 발현 효율을 10배 높이는 걸 목표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수부와 농림부 지원 아래 이뤄졌다. 연구진은 연구 성과를 바이오벤처기업 피토맵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July 31, 2020 at 09: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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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에서 항암면역 단백질 뽑아낸다 : 과학 : 미래&과학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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