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어, 이번 주말의 추세가 방역 성공이냐, 대유행이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환자와 지역 발생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2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7,002명이 됐습니다.
지난 3월 신천지 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어제 첫 3백 명대를 기록한 건데 오늘은 숫자가 조금 더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315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오늘도 수도권 환자가 많습니다.
서울에서 127명이 발생했고 경기 91명, 인천 21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39명입니다.
또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강원이 16명으로 수도권을 빼곤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와 광주가 9명, 경남이 8명입니다.
전남은 7명, 충남 6명, 대전과 전북, 경북에서 4명씩 환자가 발생했고, 부산이 3명, 충북과 제주가 2명, 울산과 세종이 각각 1명씩입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격리 중인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9명을 유지했습니다.
또 완치 후 49명이 격리 해제됐지만, 격리 중인 환자는 2,524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 환자는 25명으로 7명 늘었습니다.
[앵커]
특히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가파른데요.
실제 양성판정비율이 급등했다고요?
[기자]
서울시 집계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이 이번 달 들어 7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셋째 주 검사 건수 대비 확진 판정 비율인 양성률이 4.2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기간 양성률 0.64%와 비교하면 7배 높은 수치입니다.
양성률이 급등한 이유는 이달 둘째 주부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20일까지 서울지역에서 검사받은 교인과 방문자 2천여 명 가운데 21%인 4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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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0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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