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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채용·급여책정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인종 차별" 내부 고발 - 조선비즈

jabaljuba.blogspot.com
입력 2020.07.03 15:17

흑인 직원·지원자들 "채용, 급여, 승진 등 분야에서 차별"
"페이스북 모든 계층에서 흑인이나 유색인종을 과소평가"
페이스북 현직 직원과 지원자들이 페이스북의 채용 및 급여 불공정 문제와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채용 과정과 급여 책정 등에서 유색인종을 조직적으로 차별했다는 혐의로 현직 직원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관리직 직원인 오스카 베네스제 주니어와 이 회사 전문직 채용 시험에 응시한 하워드 윈스 주니어, 재즈민 스미스는 이날 페이스북이 채용, 평가, 승진, 급여 등 모든 분야에서 흑인을 차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고용평등위원회(EEOC)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세사람 모두 흑인이며 공동 명의로 회사를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유색인종과 흑인종사자들은 페이스북의 모든 계층에서, 특히 경영진과 지도층 사이에서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그들은 흑인 근로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고 발전시킬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존경하지도 귀기울여 듣지도 않는다"고 했다.

또 "페이스북 벽에는 인종차별 반대운동의 문구인 '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포스터가 붙을 수는 있지만, 흑인 노동자들은 페이스북의 일터에서 그들이 실제 어떻게 대우받는지를 반영하는 문구는 보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확산된 반(反) 인종차별 시위 국면에서 흑인과 시위대를 비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방치했다가 160여개 기업들로부터 '광고 보이콧'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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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20 at 01: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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