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그린우드 동점골' 맨유, 소튼 원정에서 1-1 무승부 - Goal.com

마지막 업데이트4시간 전

2021년 8월 22일15:00 UTC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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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 나선 맨유, 결정력 부족 드러내며 1-1 무승부 ▲ 전반 프레드 자책골로 선제 득점 내줘. 후반 그린우드 동점골 그리고 포그바는 시즌 5번째 도움 기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22일 밤(한국시각)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레드 자책골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마무리가 아쉬웠고, 사우샘프턴은 본연의 색채를 통해 맨유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MAN UTD XI VS Southampton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사우샘프턴전에 나섰다. 마샬이 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그린우드와 페르난데스 그리고 포그바가 2선에 그리고 프레드와 마티치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완 비사카와 린델로프 그리고 매과이어와 쇼가,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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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의 하센휘틀 감독은 4-4-2 대형으로 맨유를 상대했다. 아담스와 암스트롱이 전방 공격수로 나오면서 제네포와 월콧이 측면에 그리고 로메우와 워드 프라우스가 허리를 지켰다. 리브라멘토와 스티븐스 그리고 살리수와 페라우가 포백으로, 맥카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사우샘프턴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워드 프라우즈가 강하게 때린 슈팅이 데 헤아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맨유 또한 전반 6분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마샬의 슈팅을 골대 앞에서 살리수가 극적으로 처리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11분에도 포그바가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살리수가 호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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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에도, 선제 득점 주인공은 홈 팀 사우샘프턴이었다. 전반 30분 프레드가 페르난데스에게 내준 패스를 스티븐슨이 압박을 통해 공을 뺏었다. 이를 받은 아담스가 맨유 수비진이 흔들린 틈을 타 때린 슈팅이 프레드를 맞고 굴절되며, 선제 득점으로 이어졌다. 프레드 자책골이었다. 전반 40분에는 사우샘프턴의 리브라멘토가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치가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맥카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살리수 호수비에 막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완 비사카가 살짝 띄어준 공을 포그바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리수가 몸으로 막았다.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후반 10분 동점골 사냥에 성공한 맨유였다. 주인공은 그린우드였다. 왼쪽에서 포그바가 공을 잡은 이후 페르난데스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열었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그린우드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그바의 시즌 다섯 번째 어시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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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이후 솔샤르 감독은 중앙 공격수 마샬을 대신해 산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산초 투입 이후 기세를 이어간 맨유는 후반 18분 프레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그린우드가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곧바로 페르난데스가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연결했지만, 맥카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우샘프턴은 역습으로 맨유 후방을 공략했다. 후반 29분에는 매과이어 실수를 틈 타 공을 받은 암스트롱이 돌파에 이은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암스트롱이 문전 혼전을 틈 타 득점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3분에는 워드 프라우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노렸지만, 데 헤아가 이를 막아냈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린가드까지 교체 투입한 맨유였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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