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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앞으로 승용에서 관리하게 되나? -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밴 사업부가 다임러 트럭과 완전히 분리되면서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사업부에서 관리하게 될 전망이 나왔다.

다임러 그룹은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각 법인은 승용과 상용, 금용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003년부터 국내에 트랙터, 덤프, 카고를 비롯해 다목적 차량인 유니목과 프리미엄 밴인 스프린터까지 판매해왔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트럭과 밴의 홈페이지가 완벽히 분리됐다.

▲스프린터는 바디빌더를 통해서만 판매된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밴 홈페이지)
▲스프린터는 바디빌더를 통해서만 판매된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밴 홈페이지)

스프린터 차종 하나만으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도 독특하지만, 연간 판매량을 고려해도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하지만 오히려 스프린터 라인업에 캡 샤시를 추가하는 등 라인업 확장도 적극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스프린터를 트럭 사업부가 아니라, 승용 사업부에서 판매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루머에 가까운 소식도 돌고 있다. 이유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르노 마스터 판매량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설득력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현대차도 상용차이지만, 판매량이 높은 전략 모델인 포터와 스타리아는 승용 사업부에서 관리하고 있고, 르노 역시 마스터를 승용 사업부에서 관리한다. 스프린터 역시 시장을 키우고, 판매량을 늘이기 위해서는 상용보다는 승용 사업부에 포함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스프린터는 현재 오직 바디빌더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데, 승용에 포함된다면 판매 방식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커질 수도 있다. 당연히 이는 막대한 자금 투자 대비 판매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던 바디빌더 업체들의 어려운 현실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센터는 문제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서비스센터는 전국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스프린터 전용 서비스 센터는 용인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스프린터는 대부분 리무진 혹은 캠핑카로 개조된다. 캡 샤시 판매가 최근 시작되긴 했지만, 역시 캠핑카 제작 외 트럭으로 출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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