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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타 경찰은 용의자들이 경찰서 앞 의자 아래에 자체 제작한 폭발물을 놓고 갔다며, 경찰서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고 밝혔다.
디에고 몰라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이번 일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누가 저지른 범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몰라노 장관은 트위터에 "민족해방군(ELN)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 범죄자들을 모두 소탕하기 전에는 쉬지 않겠다"고 말해 이들이 배후에 있음을 시사했다.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지역인 쿠쿠타는 주요 코카 재배지이자 마약 밀매 루트여서, '최후의 반군' ELN과 옛 최대 반군 FARC의 일부 잔당들, 그리고 다른 범죄조직들의 활동의 많은 곳이다.
지난 6월에는 쿠쿠타의 군부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44명이 다쳤고, 열흘 후 이반 두케 대통령과 몰라노 장관 등이 탄 헬기가 쿠쿠타에서 총격을 받기도 했다.
이 두 건의 범행 용의자로는 FARC 잔당들이 체포됐다.
좌익 반군 FARC는 지난 2016년 콜롬비아 정부와의 평화협정 체결 후 해체됐으나 일부 조직원들이 무장해제를 거부한 채 범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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