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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첫 우승 메시, 앞으로 행보는 바르사와 재계약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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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리오넬 메시가 이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의 앞으로 행보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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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메시는 결승까지 올라오는 동안 맹활약을 펼쳤지만, 막상 결승에서는 기회를 놓치는 등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동료들의 활약이 빛났고,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표팀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여기다 득점왕, 도움왕까지 모두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야말로 이번 코파 대회는 메시를 위한 대회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은 메시의 다음 행보에 쏠린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메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30대 중반을 넘겼지만, 여전히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기록을 수립 중이다. 이에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상상조차 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현재 무적 신분인 상태가 됐다.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에 확신이 찬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 목록에 메시를 삭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메시가 자유의 몸이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소속 구단이 없다고 표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가 팀을 떠날까 봐 노심초사했다. 계약 기간 내에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행보에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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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인연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거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고 구단 재정 상황이 공식적으로 해결되면 새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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