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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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간 동점골을 넣으며 ‘히어로’였던 모라타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빌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알바로 모라타는 한 경기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스페인을 구한 히어로의 이야기는 40여분 후에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6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2020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키에사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모라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동점골 덕분에 스페인은 경기를 끝내지 않고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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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유로에서 한 팀이 3연속 연장전에 돌입한 첫 팀이 됐다. 지난 크로아티아, 스위스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연장전을 치르게 됐고, 이전 두 경기에서 승리했던 만큼 스페인에게 승산 있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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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장전에서도 승패는 갈리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양 팀의 첫 키커인 로카텔리와 올모는 나란히 실축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벨로티와 모레노부터 보누치, 티아고 알칸타라, 베르나르데스키는 연달아 성공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모라타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탈리아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조르지뉴가 나섰고,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곧 바로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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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로 팀을 구했던 모라타는 한 순간에 지옥을 맛봤다. 특히 모라타는 이번 득점으로 스페인 대표팀 내 유로 본선 최다골로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새 기록까지 쓰며 팀을 구한 동점골은 마지막 모라타의 결정적인 실수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결국 3연속 연장전이라는 유난히 힘든 경기를 이어왔던 스페인은 이번 유로에서 하차한다. 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 덴마크 중 승자와 최종 우승 자리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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