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피스 지구 충돌 확률 커졌나…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
국립과천과학관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하는 과학 토크에서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을 통해 소행성을 집중 조명한다. 유엔은 2016년 6월 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지정했다. 6월 30일은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에 지름 50m급 소행성이 떨어지던 중 상공에서 폭발해 수백 km에 이르는 숲이 불타는 등 피해를 일으킨 날이다.
태양계 탄생 초기 물질을 그대로 지녀 ‘태양계의 화석’으로 불리는 소행성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우주탐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는 소행성 ‘류구’의 샘플을 지난해 지구로 가지고 왔으며, 지난 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의 암석 표본을 채취해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소행성 탐사는 지구와의 충돌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꾸준히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아포피스’가 그중 하나다. 324일마다 태양을 공전하는 이 행성은 2029년에는 지구에 3만 700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포피스 같은 지구위협 소행성은 지난해 1월 기준 약 2000개가 발견됐다.
◇미 정보당국 “UFO가 뭔지 결론 내리기 어렵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최근 내놨다. 그러면서 UFO(미확인 비행 물체ㆍUnidentified flying object)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UAP)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번 발표 내용에 따르면 수축하는 큰 풍선이라고 밝혀낸 1건을 빼고는 143건에 대해 적절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일부 UAP는 눈에 띄는 추진장치 없이 높은 곳에서 움직이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거나,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처럼 목격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UAP가 지구상 첨단기술인지, 대기 현상인지, 외계인 존재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설명 불가능한 존재로 남겨뒀다.
그 대신 UAP의 존재 가능성은 열어 뒀다. 로이터통신은 보고서가 ‘외계인(alienㆍ에일리언)’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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