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과 입담을 뽐냈다.이석훈은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22회에 출연해 최근 다시 찾은 전성기에 대한 소감과 향후 SG워너비 활동 계획, 다양한 토크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방송됐으며 이석훈을 비롯해 이금희, 성시경, 쓰복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먼저 이석훈은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전성기'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피소드의 맛을 살리는 입담은 물론, '나야 나' 댄스와 새로운 '인싸춤' 등 발라더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MC들을 웃게 했기 때문이다. 또 방송 말미에는성시경과 듀엣을 이뤄 달콤한 무대를 가져 '천상 발라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의 '역주행'과 최근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너무 기분 좋다. SG워너비는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제1의 전성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것도 있다.
날뛰면 안 된다고 항상 다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석훈은 향후 SG워너비 활동에 대해 '의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SG워너비 활동은 의논 중인 상태다.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과분하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석훈의 말을 들은 이금희와 성시경도 "완전체로 꼭 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한편 이석훈은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듀엣 무대까지 함께 한 성시경과 인연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성시경의 '찐 팬'이라면서 "우리의 첫 만남과 아이 태교 음악에 성시경의 노래가 있었다.
아내가 성시경의 팬인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어느 날은 성시경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를 듣더니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
한편 이석훈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SG워너비 멤버 김진호, 김용준과 함께 출연해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을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고, 이후 과거 SG워너비 노래들이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오는 7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DJ로 발탁되는 등 솔로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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