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4.19 09:27 | 수정 2021.04.19 09:30
19일 장 초반 휴메딕스(200670)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및 더 읽기 ( 휴메딕스 급락...지엘라파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에서 배제 - 조선비즈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휴메딕스는 전날보다 13.99% 내린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는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컨소시엄에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를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와 합의하고 백신의 국내 생산을 추진해왔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바이넥스, 휴메딕스 등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렸으나, 휴메딕스가 두 컨소시엄에 중복 참여했다는 이유로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코러스 측은 "휴메딕스가 상의도 없이 모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며 "이는 상호 간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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