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큰 변화다. RTX 30 시리즈에서 엔비디아는 더욱 효율이 뛰어나고 전력은 덜 쓰는 맥스 Q 기술을 선보였다. 이제 맥스 Q는 다이내믹 부스트 2.0이나 위스퍼 모드 2.0,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리사이저블 BAR 등 다양한 절전 기술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모드 흥미로운 기능이지만, 명칭이 정확히 표기되지 않으면서 느린 저전력 노트북인지, 초고성능이지만 전력을 많이 먹는 제품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워졌다. PCWorld 테스트에서는 이미 똑 같은 RTX 3080 탑재 노트북이라도 저전력 버전과 고전력 버전이 최대 25%까지 성능이 차이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제품 사양 비교가 까다로워지면서 지포스 30 시리즈 칩의 성능을 확인하는 별도 기사도 발행했지만, 엔비디아 대변인에 따르면 다행히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30 시리즈 출시와 함께 맥스 Q 기술은 GPU 성능과 전력의 최적화 그 이상을 의미한다. 엔비디아 3세대 맥스 Q 기술은 시스템과 플랫폼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가장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벼운 노트북을 구현한다. 이 점을 반영해 브랜드 전략이 업데이트되었다. 맥스 Q는 이제 GPU 이름이 아니라 플랫폼 기술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제조업체가 개별 지포스 노트북의 맥스 Q 지원 여부는 물론, 클럭 속도와 소모 전력을 제품 안내 페이지에 상세히 기록해 해당 노트북에서 예상되는 GPU 성능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제조업체가 RTX 30 시리즈 노트북 전력과 클럭 속도 정보를 공유하도록 권장하는 정도였고 정식으로 요청하지는 않았고, 실제로 이들 세부 정보를 공개한 것은 XMG 노트북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제조업체는 노트북의 그래픽 카드 사양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
노트북 구매자는 이미 좋은 영향을 얻고 있다. 에이수스는 트위커에 신제품 지포스 노트북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기본 전력과 클럭 속도 외에도 다이내믹 부스트 활성화 여부, 활성화 시 최대 GPU 사용량 등도 포함된다. 잘 된 일이다. 엔비디아의 입장 변화를 처음 보도한 더 버지는 기가바이트 애러스 15G 안내 페이지에도 맥스 Q와 전력, 클럭 정보가 추가된 것을 확인헀다.
아직 세부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RTX 30 시리즈 노트북도 있지만, 엔비디아의 의무화 요구로 상황이 차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더욱 투명한 방식으로 모바일 칩을 출시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용자는 값비싼 하드웨어를 구입하면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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