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국토부는 2일 일반 버스가 오가는 실제 도로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연했습니다.
자율협력주행이란 자율주행차와 일반차량이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한 도로주행을 구현하는 기술로, 현재 서울과 제주 등 전국 600km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날 자율협력주행 버스 운행 시연은 세종시 BRT 노선(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담동) 6km 구간에서 이뤄졌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시스템으로 제어권을 전환해 제한속도 50km/h에 맞춰 일반 버스 주행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을 실시했고, 정류장에서는 정해진 정차 칸 내에 정밀정차했습니다.
주행 중에 교통신호정보를 받아 교통신호에 맞춰 정지하고, 선행차량의 주행정보와 선행차량이 수집한 도로정보를 후행차량에 제공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날 탑승한 가상의 승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종시 한솔동 정류장에서 탑승을 예약한 후 탑승하고, 정부세종청사 남측 정류장 하차를 예약한 후 하차했습니다.
자율협력주행 버스의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센터 상황판도 선보여 버스 센서의 고장 상황 등을 점검하는 기능도 시연됐습니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자율주행 대형버스와 중소형버스를 함께 운행할 예정이라며, 승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승하차를 예약한 곳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해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환승 시스템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December 02, 2020 at 0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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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실제 도로에서 자율협력주행 버스 첫 선...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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