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이 적발돼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우 배성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성우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이에 제작진과 소속사는 대체 배우로 같은 소속사인 이정재 합류를 논의했으나 결국 또다른 소속사 동료 정우성이 나서게 됐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면서 “드라마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오는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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