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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폭행방조? 내가 협박당했다"…메시지 보니 [전문] - 한국경제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했던 연습생 A 씨
윤형빈 폭행 방조 혐의 제기

윤형빈 "A 씨 지속적인 협박" 반격

윤형빈과 A 씨가 주고받은 대화 일부/사진=윤형빈 측 제공

윤형빈과 A 씨가 주고받은 대화 일부/사진=윤형빈 측 제공

윤형빈이 자신에게 폭행 방조 혐의를 제기했던 A 씨에게 도리어 그동안 협박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윤형빈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승전의 최영기 변호사는 22일 "A씨는 그간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에게 연락을 해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폭로를 하겠다고 주장해왔다"며 "또한 A씨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한 내용으로 협박하기도 했다"면서 A 씨가 보낸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윤형빈/사진=한경 DB

윤형빈/사진=한경 DB

해당 메시지에는 A 씨가 윤형빈에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면서 힘든 형편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형빈에게 "이자를 아끼고 싶다"며 "300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는 내용도 담겨 있다.
윤형빈에게 A 씨가 보낸 메시지/사진=윤형빈 측 제공

윤형빈에게 A 씨가 보낸 메시지/사진=윤형빈 측 제공

또 다른 장문의 메시지에도 "전 극장을 나온 후 여태까지 선배님과 거기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했다고 생각했다"며 "윤형빈 선배님은 제게 커피숍에서 인사하며 '마지막에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셨는데, 전 그말을 선배님이 저에게 극장에 있었던 일을 입막음하기 위해 그런 얘길 하신 걸로 생각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저 말들이 진심이면 우리 아빠 재활병원비를 1년 도와줄 수 있냐"며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사정이 나아지면 갚으러 찾아가겠다"고 돈을 요구했다.

/사진=윤형빈 측 제공

/사진=윤형빈 측 제공

최 변호사는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아직 어린 A씨를 이해하여 법적 조치 없이 넘어가려고 했다"며 "하지만 도가 지나친 A씨의 행동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각 A씨를 상대로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의 폭로전을 보는 것이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공개적 대응보다는 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윤형빈 측 입장 전문

윤형빈씨에 대한 A씨의 협박 등에 대한 법적 조치 입장

1. 안녕하세요. 윤형빈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승전의 최영기 변호사입니다.

2. 과거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했던 연습생(이하 ‘A씨’라고 하겠습니다)의 주장에 대해 여러분들이 관심이 많을 줄로 압니다.

3. A씨는 그간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에게 연락을 해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폭로를 하겠다고 주장해왔습니다.

4. 또한 A씨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한 내용으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A씨가 보낸 메시지 일부를 공개합니다(첨부문서 참조).

5.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아직 어린 A씨를 이해하여 법적 조치 없이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A씨의 행동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6. 이에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각 A씨를 상대로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마친 상태입니다.

7. 연예인의 폭로전을 보는 것이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공개적 대응보다는 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8. 부디 법적 절차의 결과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중 여러분에게 가감 없이 일체의 사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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