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박신자컵] '11분간 12리바운드' BNK 박찬양 “리바운드에서 우위가 중요” - 점프볼

jabaljuba.blogspot.com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리바운드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에 집중해서 경기를 하다보면 결과도 좋을 수 있을 거다.”

지난 6월 부천 하나원큐에서 부산 BNK로 이적한 박찬양이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나섰다.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11분 22초간 나서면서 4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BNK가 바라던 ‘리바운드 우위’에서 힘을 보탠 것. 이날 BNK는 58-26으로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다. 박찬양이 BNK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박찬양은 “오늘 실업팀과의 경기에서 나가게 됐는데, 초반부터 긴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경기가 조금 루즈해진 것 같다. 속공이 잘 안나온 것 같다”고 전체적으로 되돌아봤다. 12개의 리바운드를 잡긴 했지만, 스스로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집중력이 약해지면서 리바운드를 몇 개 놓쳤다. 그러다 보니 팀 분위기도 떨어졌다. 나도 교체투입됐는데, 리바운드와 수비부터 하자며 들어갔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웃음)”고 말한 박찬양은 이적 후 양지희 코치와 훈련을 하며 스텝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코치님과 경기 전 포스트에서 스텝을 밟고, 힘 있게 올라가는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연습을 통해 실전에 써먹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라고 올 시즌 정규리그 투입을 바라보고 있는 박찬양.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뽑힌 박찬양은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만 코트를 밟고 이적과 마주했다. BNK가 진안의 짐을 덜어주며 날개를 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손을 잡은 것. 박찬양은 이 부분에 대해 “내가 하는 것에 따라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가지 않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서 실수 없이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말하며 김선희, 진안와 포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시즌 박신자컵 우승의 주인공은 부천 하나원큐. 박찬양의 전 소속팀이다. 하지만 박찬양은 작년 대회에서 2경기 평균 2득점에 그쳤다. 때문에 박찬양은 새 소속팀인 BNK에서 우승을 맛보며 이에 어시스트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박찬양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다 보면 유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난 시즌 하나원큐가 우승을 했는데, 올해는 BNK에서 우승을 한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다같이 열심히 했으면 한다”라고 박신자컵에서의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A조에 속한 BNK는 청주 KB스타즈와 나란히 예선에서 2승을 기록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18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A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가운데, BNK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각오가 남다르다. BNK의 예선 3경기는 오후 4시 30분에 팁오프 된다.

# 사진_ 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17, 2020 at 02:37PM
https://ift.tt/2Cz4RWd

[20박신자컵] '11분간 12리바운드' BNK 박찬양 “리바운드에서 우위가 중요” - 점프볼

https://ift.tt/3hnW8pl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20박신자컵] '11분간 12리바운드' BNK 박찬양 “리바운드에서 우위가 중요” - 점프볼"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