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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타벅스에서 커피 못 마신다...30일 부터 수도권 음식점·카페 운영제한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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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수도권 커피숍 포장·배달만 가능해진다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며,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강화된 2단계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말인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의 프렌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또 일반 음식점의 경우, 30일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이 시간에는 배달이나 포장만 가능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강화된 방역지침을 추가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소재의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3000여 개의 학원, 2만8000여 개의 체육시설 등 총 47만여 개 이상이 영업 제한을 받게 됐다.

사실상 '2.5단계'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의 음료 및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이 시간에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은 낮에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테이블 간 거리 유지 등의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프렌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가 일절 금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장시간 체류하는 특성이 강하다"며 추가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파주 야당역 스타벅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피트니스센터와 당구장, 그리고 골프 연습장 등의 실내체육시설 또한 운영이 중단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침방울 배출이 많고 체류 시간이 길다. 단, 실외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은 제외된다.

현재 300인 이상 수도권 대형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모든 학원으로 확대된다. 모든 수도권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할 수 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면회도 금지된다. 또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센터와 무더위쉼터 등의 시설에는 휴원이 권고된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조정은 언제든 실시할 수 있게 준비는 하되 이번에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일상생활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에서도 신중한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으며, 우리가 가진 마지막 카드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수가 441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0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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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0 at 01: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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