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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방글라데시 입국자 7명 확진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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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9 14:12 | 수정 2020.06.19 14:44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들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 중단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부에 적막함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날과 이날 방글라데시에서 입국 후 확진된 환자의 수는 총 7명에 달한다.

제주에서는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유학생 2명과 이날 유학생 한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3명은 모두 제주 한라대학교에 재학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이며 이들과 접촉한 버스기사, 임시숙소 직원, 함께 온 유학생 등 18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국적의 제주한라대 재학 유학생 총 15명과 함께 4대의 항공기에 나눠 탑승해 전날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5시 2분 사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현재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함께 온 유학생 14명은 음성판정,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유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 4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유학 후 입국한 내국인으로 전날 오전 5시 32분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경기 양주시 남면의 한 업체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로, 지난 17일까지 자국인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가 전날 입국한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들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인천과 전북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국적의 인천 325번 확진자는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거주지 인근의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함께 입국한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는 전북 23번 확진자로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익산 지역의 한 업체 근무를 위해 전날 오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공항버스를 통해 임시 생활시설인 남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 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새 방글라데시 입국자들의 확진사례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가 감염 우려에 따라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온 입국자들도 파악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2306명, 방글라데시 관련 누적 확진자수는 총 8만3325명이다. 사망자는 13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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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12: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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