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협·수협·새마을금고에서 잠자는 돈 찾아가세요” - 한겨레

금융결제원 누리집 갈무리

금융위원회는 4일 상호금융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위 집계를 보면, 6월 말 기준 농협·신협·수협·산림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통장에 있는 휴면·장기 미거래 예적금 및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총 1조8894억원이다. 소비자들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또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에서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천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해당 금액을 초과하면 영업점을 방문해야 수령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조합은 숨은 자산이 있는 소비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누리집 및 각 영업점에 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달 초부터 ‘금융소비자의 숨은 권리 찾기’를 연속해서 소개하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 개선, 숨은 보험금 찾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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