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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개혁’ 준비하는 콘테, 이적 시장에서 데려올 7인은?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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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했다. ‘우승 청부사’답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을 꾸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영입에 미비했던 토트넘에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콘테 감독이 데려올 예상 영입 명단을 살펴보자.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구단 경영진으로부터 1억 5천만 파운드(약 2400억원)의 이적 자금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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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답게 콘테 감독은 수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 자원이 두텁지 않은 만큼 예상된 이적 리스트에도 대부분 수비수가 많이 포함되었다. 먼저 콘테 감독과 인터 밀란 시절 좋은 호흡을 맞추었던 선수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2017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며 인터 밀란에서만 총 180경기를 소화했다. 187cm의 탄탄한 체격에 스피드까지 갖춘 선수다. 콘테 감독과는 2019시즌부터 함께 손발을 맞추었고 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도 함께 물망에 올랐다. 그는 2014시즌부터 세리에 A에서 활약하며 잔뼈가 굵은 선수다. 2018시즌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였고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젊은 수비수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9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22세지만 여전히 미래가 밝은 선수다. 190cm의 건장한 체격은 물론, 세트피스시 위치 선정이 뛰어나 인터 밀란에서만 6골을 터트렸다. 이외에도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잃고 있는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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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를 연결하는 미드필드에는 니콜로 바렐라와 프랭크 케시에가 있다. 우선 바렐라는 172cm의 단신이지만 볼 간수 능력이 좋고 전방으로 전달하는 패스가 뛰어나다. 그는 2019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었고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바렐라는 인터 밀란에서만 총 8골 27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확실히 했다. AC 밀란의 프랭크 케시에는 주로 수비형이다.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며 뛰어난 수비 능력과 볼 키핑이 뛰어나다. 때에 따라 센터백과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어 스리백과 포백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콘테 감독에게 최적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최전방에는 높이와 힘,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가 명단에 올랐다. 그는 세리에 A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함과 뛰어난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자원이다. 최근에는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되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해리 케인의 이적에 대비할 자원 혹은 공존할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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