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다음달 1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 아이폰 13의 예상 판매가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중국 IT 전문 매체 기즈차이나(GizChina)는 중국 IT 관련 사이트 MyDrivers를 인용해 아이폰 13 시리즈는 1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부터 250만원이 넘는 가격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 13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인 64GB짜리 아이폰 13 미니(램 4GB)는 대략 850달러, 한화 약 98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이 128GB인 경우에는 927달러(약 107만원), 256GB는 약 1,051달러(약 122만원)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아이폰 13(램 4GB)의 경우에는 기가별로 64GB는 973달러(약 113만원), 128GB는 1,051달러(약 122만원), 256GB는 1,174달러(약 136만원)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 13 프로(램 6기가)는 128GB가 1,313달러(약 152만원), 512GB는 1,622달러(약 188만원)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용량이 1TB인 경우에는 무려 2,055달러(약 238만원)가 될 예정이다. 1TB는 저장용량이 약 1,024GB 정도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 가운데 최고 사양에 휴대폰 크기가 가장 큰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128GB가 1,437달러(약 171만원), 512GB가 1,746달러(약 202만원), 1TB가 2,179달러(약 253만원)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12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 제품에 1TB 버전이 추가되며 최고 사양의 프로와 맥스 가격은 크게 올랐다.
하지만 아직 애플 측에서 아이폰 13 시리즈의 가격을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은 만큼 가격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애플은 한국에 제품을 판매할 때 실제 환율보다 더 높은 환율을 가격에 반영하는 만큼 원화 판매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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