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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는 개막전 1도움에 이어 2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21일(현지시간)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내내 빌바오에게 밀리는 양상이던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5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0분, 멤피스 데파이가 이를 만회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부터 휘청거렸다. 전반 7분, 데파이의 패스를 받은 브레이스웨이트가 선제골을 노려봤지만 그 슈팅은 골대 앞에서 높이 떴다. 전반 추가시간엔 아라우호의 슈팅이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음에도 득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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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빌바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후반전에 빌바오가 1-0으로 앞섰고, 바르셀로나의 반격은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한 것은 프리시즌부터 최상의 폼을 보여주는 이적생 데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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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는 후반 30분, 빌바오 수비진이 비어있는 틈을 타 강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동점골로 이어졌다. 데파이의 득점을 잘 지킨 바르셀로나는 아슬아슬한 경기력에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에게 천금같았던 이번 득점은 데파이의 리그 데뷔골이다. 프리시즌에서 이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기록했으나 공식 경기 득점은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 치른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렸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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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의 활약은 이미 프리시즌에서 예견됐다.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인 지로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데파이는 데뷔골까지 기록했으며, 이어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려 3-0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 후에도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목표다. 지난 경기에 비해 아쉬움이 남은 이번 빌바오전에서 데파이는 메시의 빈자리를 채우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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