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지역감염 사례, 2건은 해외유입 확진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9천385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는 해당 집단감염의 n차감염 사례다. 해당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학교 관련 확진자도 4명 발생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확진됐다. 해당학교에선 학생 4명과 n차 감염자 1명 등 5명의 누적 환자가 나왔다.
이외에 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가 4명 발생했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명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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