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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화성의 모래가 푸른 색인 것은 아니다. 열방출 카메라에서는 온도가 낮은 영역이 푸른 색으로 표현되고, 따뜻한 부분은 노란색·주황색으로 표현된다. 햇볕이 닿아 따뜻한 부분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그렇지 않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은 푸른색으로 나왔다.
NASA는 지난 2001년 발사된 오디세이의 화성탐사 20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을 포함한 여러 화성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오디세이는 지난 2001년 4월 7일 지구를 떠나 같은 해 10월 24일에 화성 궤도에 진입한 '최장수 화성 탐사선'이다. 공식 임무은 2002년 2월 19일 시작했으며, 화성 주위를 공전하며 화성의 기후와 지질을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화성 상공에서 화성 지표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고 물과 얼음의 흔적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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