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팽현숙이 즐겁게 했던 사업으로 불륜 카페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코미디언 팽현숙이 일일 신선으로 출연했다.
팽현숙은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살려고 했다. 잘 살아보려고 했다.
팽현숙은 여러 사업을 시도했다며 “도예 작가로 2016년에 데뷔했다. 처음에 강남에서 도예 가게 했다가 망했고, 옷가게, 레스토랑, 한정식집, 오리 집, 호프집, 칼국수 집 했다. 잘 되다가 안 됐다. 결론적으로는 망했다. 잘 안 된 이유는 내가 주방장이 되어야 하는데 사장이 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륜 카페를 할 때 잘됐다며 “전원에서 카페를 하는데 돈이 여유가 되면 강이 보이거나 도로변에 하는데 돈이 없었다. 좀 안으로 들어가면 30년 전에는 좀 쌌다”며 “저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한 건데 조용하고 산속에 있다 보니까 불륜들이 소문에 소문을 낳아서 전국 불륜의 메카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거기에 다 칸막이를 해버렸다. 그랬더니 어떤 손님이 ‘누가 이렇게 촌스럽게 칸막이를 해놓냐’고 했다. 내가 ‘죄송하다.
이에 MC들은 “확인된 게 아니라 추측”이라며 “다 그런 건 아니다”고 수습했다. 이를 듣고 있던 팽현숙은 “왜냐하면 (불륜은) 카드를 안 쓰더라. 명세서 걸리면 난리가 나니까”며 이야기했다.
MC들은 “사업을 여러 개 많이 했는데, 그 중에 가장 즐거웠던 사업이 뭐냐”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으나, 팽현숙은 “역시 불륜 카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skyb1842@mk.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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