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남은 기업은행 물량도 5일 오전 소진될 듯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판매 창구를 방문, 펀드판매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에서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지난 1일 완판됐다.
현재 유일하게 배정된 물량이 남은 곳은 IBK기업은행(9,040 -0.55%)으로 5일 일선 영업점에서 판매가 재개되면 오전 중에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2일까지 배정된 물량 220억원 가운데 198억원가량이 소진돼 22억원가량이 남은 상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은행 7곳, 증권사 8곳 등 총 15개 금융사에서 판매했다. 7개 은행에 각각 배정된 물량은 △KB국민은행 226억원 △기업은행 220억원 △하나은행 155억원 △NH농협은행 150억원 △신한은행 110억원 △우리은행 70억원 △산업은행 10억원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2999억원 규모로 조성돼 사모펀드로 운영되는 10개 자(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원금의 상당부분이 사실상 보전된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증권사에 이어 은행까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가입하려는 고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위험등급 1∼2등급의 고위험 상품으로 21.5%까지 손실이 보전된다. 수익률이 20%를 넘어서면 초과 수익분은 일반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6 비율로 나눠 갖는다.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돼 중도 환매가 불가하지만 90일 이내 펀드가 상장될 예정이어서 추후 매매를 통해 자금을 중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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