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미국의 혁신과 산업은 이 두 가지에서 모두 선두에 설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를 생각할 때 일자리를 생각한다’고 말한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날 연설은 오는 22∼23일 바이든 대통령이 40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서밋)에 앞서 진행됐다.
블링컨 장관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는 전 세계 인구 3분의2를 차지하는 국가들의 가장 저렴한 대량 전기 공급원이다.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시장은 2025년까지 2조1500억 달러(약 2394조원)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시장의 35배가 넘는 규모"다.
그는 이와 관련해 "태양열과 풍력 기술자들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종 중 하나지만, 당장 우린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며 "중국은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배터리, 전기차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세계 신재생 에너지 특허의 거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 미국은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후 미래를 형성할 기회를 놓치고 미국민을 위한 수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미국이 신재생 에너지 혁명을 주도하지 못한다면 중국과의 오랜 전략적 경쟁관계에서도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위기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미국이 당장 배출량을 제로(0)로 낮춰도 다른 나라들로부터 오는 85% 이상의 배출량을 해결할 수 없다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질 것이고 이는 우리 국가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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