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NBA] “그런 기술은 어디에서 배워온대요?” 샬럿 감독, 라멜로 볼에게 완전 반했다 - 점프볼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것 안 가르치는데…”

샬럿 호네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했다. 앞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한 샬럿은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라멜로 볼(19, 198cm)이 빛났다.

볼은 토론토 전에서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두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2020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샬럿에 입단한 볼은 올 시즌 평균 15.6득점 6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득점 팀내 3위, 어시스트 팀내 1위, 리바운드 팀내 3위. 신인왕 레더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 이마뉴엘 퀴클리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연일 이어지는 맹활약에 샬럿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혀를 내둘렀다.

볼은 2쿼터 후반 코너에서 공을 잡은 뒤 펌프 페이크로 수비자를 날리고 360도 회전한 뒤 3점슛을 성공시켰다.

보레고 감독은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거 안 가르친다. 그런 기술은 어디에서 배웠대요?”라며 웃은 뒤 “그런 장면에서 슛까지 성공되면, 감독으로서 박수를 칠 수밖에 없다. 볼은 스핀, 화려한 패스, 비하인드 더 백 (드리블 혹은 패스) 등 고급 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정말 독특한 선수다”라고 평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볼의 성숙함도 좋다. 오늘 우리는 3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그 시작은 볼이었다. 볼 덕에 공이 끊임없이 움직였다”라고 칭찬했다.


보레고 감독은 볼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드본테 그라함을 백업으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내 에이스였던 그를 계속 백업으로 기용할 것이냐고 묻자, “드본테는 온 더 볼, 오프더 볼 모두 가능하다. 샷 메이킹, 플레이 메이킹을 벤치에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전 라인업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보레고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매 경기 볼에 대한 칭찬이 무수하게 이어진다. 그야말로 볼에게 반한 눈치. 비록 매 경기 인터뷰 내용을 도돌이표처럼 똑같이 얘기해야하더라도, 제자의 활약을 지켜보는 보레고 감독은 어느 때보다 흐뭇하지 않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NBA] “그런 기술은 어디에서 배워온대요?” 샬럿 감독, 라멜로 볼에게 완전 반했다 - 점프볼 )
https://ift.tt/3tgZXBR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NBA] “그런 기술은 어디에서 배워온대요?” 샬럿 감독, 라멜로 볼에게 완전 반했다 - 점프볼"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