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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LG, 폭넓은 선수기용 과감하다” - 점프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선수 기용을 폭넓게, 과감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오는 선수들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혼란할 수 있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창원 LG의 맞대결. 양팀 모두 이날부터 6라운드를 시작한다. LG는 플레이오프 진출보다 10위 탈출에 힘을 쓴다. KT는 현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다.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를 먼저 치르기 위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본다. KT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를 만났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제(13일 vs. KGC인삼공사) 경기와 공수 준비해야 하는 부분과 일치되는 부분이 많다.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어제와 같은 방향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면 되어서 (훈련 없이) 이야기만 하고 나왔다”고 했다.

KT는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브랜든 브라운은 기자회견 요청을 받았지만, 발목 치료를 위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예전 발목을 다쳤었다. 오전에 훈련을 하지 않았다. 통증을 안고 훈련하는 건 맞다. 경기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이날 브라운이 출전하는데 문제 없다고 했다.

KT는 주말 연전을 치르지만, LG는 지난 10일 이후 3일간 휴식을 취했다.

서동철 감독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 많이 쉬어도 장단점이 있고, 어제 경기를 했어도 장단점이 있다. 시즌 중에 많이 쉬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며 “경기 초반이 중요하다. 체력은 경기 중 선수들의 상황을 보면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KT는 LG와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LG는 최근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다.

서동철 감독은 “LG가 선수 기용을 폭넓게, 과감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오는 선수들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혼란할 수 있다”며 “LG 팀의 색깔이나 틀은 바뀌지 않고 선수만 바뀐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하면 된다. 누가 나오든 스타일은 똑같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KT는 이날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다가서면서 3위까지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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