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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20주기…범현대家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 - 조선비즈

입력 2021.03.20 11:30

오는 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 일가가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인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조선DB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저택에서 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기일은 8월 16일이지만 지난해부터 제사를 합치기로 하며 이날 같이 지낸다.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손자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모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3월 20일 청운동 자택에 범현대가가 모여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방역 지침에 따라 그룹별로 시간을 다르게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오른쪽)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지난해 3월 20일 오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9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선DB
현대가는 2015년 8월 변 여사의 9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청운동 자택에서 한남동 정몽구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겼다. 이후 2019년 8월 변 여사의 12주기부터 다시 청운동에서 지내고 있다. 청운동 자택은 지난 2001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상속받은 뒤 2019년 3월 정의성 회장에게 소유권을 넘겨줬다.

매년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참배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과 다른 그룹은 21일 전후로 선영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위원회’는 22일부터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현대차그룹 계동 사옥에서 사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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