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는 유학생 등 16명 확진, 용인에선 9명
경기도 내 대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구 한 대학교에서 21일 오후 현재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내국인 학생 1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17일 유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8일 2명, 19일 8명, 20일 2명, 21일 3명(내국인 학생 1명 포함)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3명은 성남에서, 2명은 광주에서, 1명은 여주에서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성남시는 “확진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일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외국인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는 학교 쪽의 권고에 따라 선제검사를 받았다”며 “2∼4명씩 한 집에서 거주해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과 대학 쪽은 확진된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학내 동선과 수강 현황 등을 바탕으로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용인시도 “처인구의 한 대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교직원 ㄱ씨가 확진된 이후 접촉자 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19일 교직원 1명, 20일 교직원 4명·학생 및 조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확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는 대학 본관 건물이 폐쇄되고 다음 달 1일까지 필수인력을 제외한 교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초 확진된 ㄱ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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