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가 항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인석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래니)는 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 승리와 함께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의 변호사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석과 함께 기소됐던 승리는 지난 3월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승리 사건은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재판을 진행중이다.
한편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배우 박한별과 결혼, 이듬해 4월 득남했다.
shinye@mk.co.kr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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