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장훈 "술·욕·분노 끊고 공황장애 완치" 김학래 박수 [TV캡처] - 스포츠투데이

아침마당 김장훈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아침마당' 가수 김장훈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봤다.

이날 김장훈은 "6년 동안 자의 반 타의 반을 쉬었다. 그 시간을 잘 보낸 것 같다. 정신적으로 가장 피폐했을 때였다. 본의 아니게 쉬게 되며 노래 발성과 나눔을 하면서 저를 돌아봤다.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살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예전 제 에너지는 분노였다. 세상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이제는 사랑으로 바뀌게 됐다.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 분노도 끊고 욕도, 술도 끊었다. 이제는 공황장애도 완치됐다"고 말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20년 내내 먹어야 했던 수면제도 끊었다는 김장훈은 "공황장애가 완치가 되긴 된다. 완치자가 나와야 희망이 생긴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건 제가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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