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우 배성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성우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배성우는 지난 달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배송우는 인기리에 방송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상우와 투톱 주연으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방영 중 일으킨 음주사건으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앞으로 배우 생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때 늦은 후회였다.
이에 제작진과 소속사는 대체 배우를 물색하다 같은 소속사 이정재 합류를 논의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되면서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지난 21일 “드라마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오는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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