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부 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이 모아 놓은 돈은 없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수십 년 동안 기부를 해왔는데, 모아 놓은 돈은 없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멀고 살만하니까 이 자리에 있다.
기준은 다르다. 먹고 사는 것과 삶의 기준이 다르다. 행복은 각자의 이유다. 저도 올해 수입이 10분의 1이 줄었다. 저도 월세 석 달 밀린 적이 있는데, 그래도 좋은 건물주 만나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사람들이 잘해주는 건 제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런 거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금 가교역할을 하는 거다.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와 사람,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한다.
예전에 차인표가 TV에서 10억 명의 도움을 줄 사람과 10억명의 도움을 받을 사람을 연결을 시키면 좋을 거라고 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그전에 했던 건 캠페인 같은 거다. 실질적으로 품은 많이 드는데 보람과 행복지수는 크다. 굉장히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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