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없었던 남극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칠레 해군은 22일 남극의 칠레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연구기지 소속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36명 중 26명은 군인, 10명은 설비 관리자로 알려졌다.
확진 사례는 칠레 해군이 연구소로 물자와 인력을 수송한 뒤 나왔다.
이로써 지구상 7개 대륙 모두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사르헨토 알데아(Sargento Aldea)호는 11월 27일 남극 기지에 도착해 12월 10일 칠레 해군 기지로 복귀했다.
칠레 탈카후아노 해군 기지로 복귀한 선원 중 3명이 이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레 해군은 남극을 다녀오기 인력 전원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기지는 칠레가 운영하는 4개의 기지 중 하나이며, 칠레군이 관리하고 있다.
칠레는 22일 기준 누적 확진자 58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남아메리카에서 여섯 번째로 큰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인해 남극에서의 연구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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