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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시설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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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RC재활병원 18명 추가 확진 등 경기도에서만 98명 확진
2주간 감염경로 27% ‘병원·요양병원’...“종사자 유증상시 업무 배제해야”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 요양원과 광주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 등 수도권의 요양시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23일 낮 12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를 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대부분(98명)이 경기도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나왔다. 경기도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는 지난 22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소자 22명, 종사자 12명 등이다. 특히 종사자 가운데 원장 1명과 요양보호사 9명, 조무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이 고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처가 이뤄진 경기도 광주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에서도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고, 군포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8명이 추가돼 누적 34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발생이 138명에 이른다. 전날(104명)에 이어 국내 신규 확진자만 이틀 연속 세 자릿수다. 최근 2주(10월10일∼23일)간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보면,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332명)가 전체 확진자(1223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27.1%)을 차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어르신 주간보호시설과 같이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신규 환자 증가세에) 주요한 원인”이라며 “각 시설에서 방역관리자를 반드시 지정하고, 종사자들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업무에서 배제하며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인 모임과 직장 등을 연결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랐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 7명, 충남 천안 지인 모임 12명이 추가 확진돼 각각 누적 확진자가 25명과 22명이 됐다. 인천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 추가 확진자가 10명에 달하고, 경기도 양주시 섬유회사에서도 기존 확진자 7명에 더해 이날 접촉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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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3, 2020 at 01: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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