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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저점에서 주식 산 김남구 회장, 130억 차익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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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주가 최저점에서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반년 만에 130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금융회사 회장답게 회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바닥에서 사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25~26일 자사주를 총 26만3000주, 85억7985만원 어치 사들였다. 평균 매입단가는 3만2622원이다. 지분율은 20.23%에서 20.7%로 높아졌다.

한국금융지주는 7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이후 신규고객 증가와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에 전날보다 19.13% 오른 8만2200원에 마감했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김 회장이 코로나 쇼크 때 사모은 주식 차익은 130억원에 달했다. 수익률은 152%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의 3월 86억원 어치 자사주 쇼핑은 말그대로 '주가 바닥' 신호였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이날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에 뒤이어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장외 시장에서 이미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상태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33.5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금융지주 주식 매수세는 개인 위주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였다. 장중에는 8만8400원까지 급등해 상한가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한국금융지주 우선주는 상한가에 마감했는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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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20 at 03:0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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