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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프랑스 네슬레 공장 인근에서 물고기 3톤 넘게 폐사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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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le picture of a dead fish floating on the Seine river in Conflans-Sainte-Honorine, near Paris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강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됐다. 이를 두고 프랑스의 어업연맹 대표가 글로벌 기업인 네슬레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주말, 이 지역 네슬레 공장과 가까운 엔 강에서 수 톤에 이르는 물고기가 죽었다.

11일 나온 현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중의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오염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물고기들은 랭스에서 약 50km 정도 떨어진 셸랑주 인근에서 발견됐다.

피해액은 수천 유로에 달한다

아덴어업연맹의 미셸 아담 대표는 "네슬레 프랑스를 환경법 432조 2항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피해액이 수천 유로에 달한다"고 말했다.

"모두 길이 7킬로미터, 폭 30미터 구역에서 죽었다. 폐사한 물고기 3톤을 회수했지만 아직도 좀 남아 있다. 장어, 칠성장어 등 14종이 피해를 입었다"

아담 대표는 "40년 동안 이 정도 규모의 오염은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의도치 않게 유출된 것'

분유를 제조하는 셸랑주 네슬레 공장은 9일 저녁 공장 폐수처리장 시설에서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효소 함유 찌꺼기가 의도치 않게 흘러나갔다"라는 성명을 내놨다.

토니 도 리오 공장 대표는 26일 프랑스인포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에서 "9일 밤 11시(현지 시각) 보고를 듣자마자, 바로 생산을 중단하고 유출물을 막았다"라고 했다.

그는 3시간 정도 유출이 있었다며 공장 가동을 며칠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어부들과 소방대원들이 강을 복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곳에는 댐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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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5, 2020 at 09: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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