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서울시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채취한 수돗물 시료의 경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인의 샤워기와 세면대, 저수조 등 9곳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이물질이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세대의 민원이 추가로 접수되지 않았고, 해당 세대의 급수계통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와 배수지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샤워실 배수로가 깨끗하지 않아 벌레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 달 전에도 비슷한 벌레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고 물이 고여 있던 배수구에서 벌레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당 오피스텔 관리소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 오피스텔에 사는 김모씨는 어제(19일)밤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중부수도사업소와 관리사무실에 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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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0 at 03: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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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신고 중구 오피스텔...수돗물 시료에서 유충 발견 안 돼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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