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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6명 코로나 확진…새 전파 경로되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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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사이 2차 감염도 확인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고리로 배드민턴 동호인회가 떠올랐다. 광주광역시는 이틀 동안 확진자 6명이 나오자 생활체육 동호인회의 활동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12일 광주광역시의 말을 종합하면,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활동했던 배드민턴 동호인회에서 10일 3명, 11일 3명 등 확진자 6명이 잇따라 나왔다. 회원 사이 2차 감염도 확인됐고, 일부 회원은 무증상이어서 종합병원이나 목욕탕 등을 다녔다. 이 때문에 동호인회가 감염 확산의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동호인회 3명(광주 149∼151번째)은 10일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회원인 방문판매업체 금양오피스텔 확진자(광주 76번째)와 접촉했다. 3명 중 2명은 증상이 전혀 없었고, 1명은 5일부터 발열과 기침이 나타났다. 이어 회원과 가족 등 3명(광주 157~159번째)도 11일 확진됐다. 2명은 151번째 확진자, 1명은 149번째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동호인회는 지난달 30일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다른 동호인회와 대항전을 벌였다. 참가자는 양쪽에서 30명씩 모두 60여명이었다. 상대 동호인회에선 137번째 확진자도 참여했다. 당국이 역학 조사를 했더니 새 확진자들은 대학병원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은 확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이어왔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생활체육 관련한 동호인회 활동과 친선·리그 경기 등의 중단을 강력히 요청한다. 동호인회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동 경로의 접촉자들을 찾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에선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 누적 확진자는 161명, 2차 유행이 시작된 6월27일 이후 확진자는 128명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난주 일요일 종교시설의 70%가 행사와 모임을 지속했다며 예배의 자제를 촉구했다. 여태껏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일곡중앙교회 20명, 광주 사랑교회 17명, 광륵사 14명 등으로 40%에 육박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황을 고려해 13~17일 일주일 동안 광주시청 안 지하 구내식당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식당은 하루 평균 공무원 1000여명이 이용하는 밀집 공간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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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20 at 11: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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