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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대상국 입국자, 진단검사 1회에서 2회로 확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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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5 14:47 | 수정 2020.07.25 15:23

해외유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환자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호(7733t·사진 앞에서 두 번째)가 24일 부산항 북항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권준욱 부본부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 진단검사를 기존 1회(입국 후 3일 이내)에서 2회(입국 후 3일 이내, 격리 후 13일 째)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20일부터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원 및 내국인 작업자 간 접촉이 적은 선박의 경우에는 기존대로 유증상자만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별 환자 발생 동향 및 국내 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해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해 적시에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13명 늘어난 1만4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113명 중 86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조사됐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한 지역전파 사례도 지금까지 총 8건,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발 2차 감염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해외유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각각 3명이었고, 직장 동료가 1명이었다. 나머지 8명은 '기타' 유형으로 분류됐다. 방대본은 이달 8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에 직접 올라 수리작업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작업자 8명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노출 유형별로 보면 업무상 접촉 8명, 동거 4명, 차량 지원 과정 2명, 기타 1명"이라면서 "기타에 해당하는 1명은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동반 여행한 뒤 감염된 경우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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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0 at 12: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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